대련vs비무vs싸움

요즘은 많은 무술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이고, 또 격투기다 뭐다 해서 사람들이 자기 한 몸을 지키기 위해 익히고 연습하곤 한다. 그러면서 생기는 것이 '타유파와의 자유대련'.....그리고 이것에 의해 생겨나는 사고인데.....분명히 이야기해줄 수 있는 것은 대련을하다 다치는 것은 그 대련을 '잘못' 진행한 것이라는 점이다.

대련이란 어디까지나 연습이고 수련의 일종으로 행해지는 활동이다. 혼자서 익히고 연습하던 기술들을 다른 사람과 마주대하면서 상대가 있을 때는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해 연습해보는 것이다. 결국 대련의 궁극적인 목표는 승패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기술 향상에있으며 대련을 한다는 것은 상호합의 하에 연습을 하는 것이 된다.

그리고 연습의 단계가 지난 상황. 즉, 자기 유파의 명예나 자기의 명예를 걸고 싸워야 할 경우가 생길 것이다. 그 때 행해지는 것은 바로 '비무'이다. 비무란 말이 너무 무겁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일단은 가장 알맞은 의미는 비무일 것 같다. 비무의 목표는 너무도 분명하게 '승패'에 있다. 이기고 지는 것이 걸린 싸움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살수'를 쓰는 것도 용인되는 편이다.

마지막으로 싸움의 경우는 위의 두 경우와는 완전히 다르다. 말 그대로 한 쪽이 죽기 전까지는 끝나지 않는 것이 싸움이고 승패의 문제가 아니라 '생사'의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 때는 기술을 쓰니 마니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오로지 상대를 쓰러뜨리는 것만이중요한 것이다.

간단하게 설명하기가 쉽지 않은 개념이다. 그리고 실제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해당 개념에 대한 분류를 잘 하지 않는다. 하지만 세상이 변한 만큼 대련을 한답시고 상대를 다치게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만큼 무술을 익히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최소한 대련, 비무, 싸움을 혼동하는 일은 없었으면 싶어 짧은 문재이나마 몇 자 끄적거려 본다.

by 肥熊 | 2008/10/25 19:57 | 구강액션! | 트랙백(1)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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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비만곰우리[*주의: 먹.. at 2008/10/28 18:13

제목 : 모의시합
대련vs비무vs싸움 어제 친구와 대련을 하던 중 생각난 개념이다. 아마 생사를 걸어야 하는 비무는 너무 무겁고, 기술을 연습하는 대련은 너무 가벼운 경우에 쓰면 적절한 표현일 듯 싶다. 말 그대로의 개념이다. 서로 일정 수준의 룰을 다시 정하거나 혹은 일반적으로 용인되는 룰(급소가격 금지, 할퀴거나 꼬집는 행위, 머리카락을 잡는 행위 등의 금지 등...)을 적용하여 두 사람이 일종의 시합 형태로 맞붙는 것이라고 봐도 옳을 것이다. ......more

Commented by 아크메인 at 2008/10/25 20:47
저야 워낙에 뭐 없어서...
Commented by 앞치마소년 at 2008/10/25 22:02
대련은 대련 비무는 비무 싸움은 싸움이지.
Commented by 앞치마소년 at 2008/10/2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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